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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을 걷다, 길을 찍다
길을 좋아합니다.
사진을 보면 대개 길 사진이나 풍경 사진이 많습니다.
사람도 좋아하는데 초상권 문제로 잘 찍지는 못합니다.
길과 사람은 묘하게 '삶'이라는 단어로 통하는 기분이 듭니다.
사람의 삶이란 저도 모르게 오랜 시간 마음을 쏟아 온 주제입니다.
그 수단으로 '직업'이란 걸 택하게 됐지요.
직업은 가장 선명하게 한 사람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.
사람의 삶과 직업은 떨어져 진행되는 것이 아니지요.
혹여 그 사람이 그 일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을 때조차 직업은 그 사람의 삶을 대변하곤 합니다.
누군가의 직업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삶이 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.
어떤 때는 길가의 꽃처럼 작지만 아름답게 핀 누군가의 삶도 보이지요.
그럴때 전 제 직업이 좋습니다. 많이 배우게 되거든요.
요즘 종종 잊어버릴 때가 있지만 나는 여전히 길이, 삶이, 사람이 좋습니다.
사람으로 인해 절망하지만, 또 그 수렁을 빠져 나오게 하는 것도 사람이 아닐까요.
길, 사람, 삶....지금 당신은 어떤 길을 걷고 계신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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